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충남 천안과 아산여행을 다녀왔어요. 

 

천안에는 각원사에 가서 수양벚꽃과 겹벚꽃을 보았답니다. 수양벚꽃은 수양버들처럼 나무가지가 축 내려져 있어 상당히 특이한 벚꽃이었어요. 만개하여 정말 이뻤어요. 겹벚꽃은 우리가 많이 보던 벚꽃과는 다르게 큼직한 느낌의 벚꽃인데요. 오늘은 이미 핀 나무도 있었고 아직 피지 않은 나무도 있었어요. 꽃비 맞으며 살짝 뜨거운 봄날을 느꼈어요. 

 

 

점심은 천안 병천면의 병천순대거리에서 순대국밥을 먹었어요. 정말 순대는 병천순대가 유명하잖아요. 유명한 순대집은 웨이팅이 얼마나 긴지 대단해 보였어요. 그리고 조금 걸어가면 유관순열사의 기념비를 볼 수 있어요. 주변에 유관순열사 관련한 생가나 기념관 등도 있는 것 같지만 시간관계상 가 볼수 없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충남 아산으로 이동하였어요. 아산 봉곡사로 들어가는 길에 즐비한 소나무를 보고 또 냄새도 맡고 상쾌한 공기도 맛보았어요. 봉곡사 내에 있는 시원한 물도 마시고 늘어져 자고 있는 봉곡사 고양이도 만날 수 있었어요. 

 

이젠 마지막 관광지. 아산 외암 민속마을. 민속촌에서 상류층 집과 중류층 집. 또 서민집도 구경하였어요. 또 위로 올라가 현재 주민들이 살고 계시는 마을도 구경하였어요. 민박도 하시고 맛난 식혜나 음식 등도 팔고 있었어요. 오래된 옛집에서 좋은 기운도 많이 받아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