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봄 맞으러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로 갔습니다.

해남시티투어의 또다른 여행지로 추가된 대흥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도 넘은 고사찰입니다.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와 역사가 함께하는 이곳은 사찰 주변의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산책로 따라 걸으면,

한쪽에는 천년의 사찰이 한쪽으로는 천년의 숲과 물소리가 함께하는 곳입니다.

대흥사 뒤로 두륜산 자락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대웅보전 옆에 자리잡은 웅장한 연리지에서 파란하늘을 뒷배경삼아 오래간직할 사진들도 남겨봅니다.

 

한반도의 시작 육지와 끝인 바다가 함께하는 해남 땅끝마을의 전망대 모노레일"

가파른 산허리를 지나 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해남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9층에서 바라본 해남은 너무 화창한 날씨 덕분에 멀리있는 섬들 하나하나까지 모두 볼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길에 해변 산착로를 따라 걸으며 만난 땅끝탑과 스카이워크는 덤으로 얻은 오늘 여행의 선물입니다.

대구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청명한 하늘과 구름이 하루온종일 함께한 따스한 봄날의 해남 땅끝 마을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