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첫여행으로 눈소식을 듯도 임실산타축제 예약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잠이 떨깨서 멍한데 추워서 덜덜이라 표정이 영~ ㅎㅎ 안 좋았는데

버스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점점 텐션 업업!!!

눈을 볼수있다는 기대는 한껏입니다!

 

임실산타축제장 도착하니 

오~ 빨리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눈도 아직 살아있네용 ㅎㅎ

 

 

눈을 보니 아이들 눈이 돌아갑니다.

무슨 승냥이떼인줄... 1시간 뒤 

 

 

누가 눈사람이 모를정도로 눈을 아주 뒤집어 썼습니다.

 

 

그나마 스키복을 입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용

일단 눈을 실컷뿌리고 있으니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아~ 또 다른 지역에서 버스가 왔다보다 싶어

서둘러 언덕으로 고고

 

와! 아직 눈밭이 살아있어요

두 아이들 눈치보다가 냅따 들어눕습니다...

하.....하....하..... 하하하하 ㅠㅠㅠㅠ

 

 

그래요 뭐 스키복 입혔으니.. 문제없?? ㅎㅎㅎ

어째든 이렇게 이쁜 천사 자국도 남겼네요

 

 

 

대구라서 눈을 잘 못보고 살아서 그런지

아주 정신을 못차립니다.

똥강아지인가 싶었어요

 

 

 

이렇게 얼굴만한 눈도 굴려보고 좋았어요

아이들 평생????? 소원이 눈을 굴려보고 눈사람 만든거라던데

소원을 풀었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용 

 

눈에서 뒹굴뒹굴하다 전주한옥마을 갈시간이 되었는데

전동성당이랑 경기전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왜냐고용? 배가고파서....

 

숨겨진 맛집이라고해서 카카오맵을 따라 시장으로 겨우 찾아가 맛본 비빔밥

너무 맛있습니다 최고!

 

 

 

 

반찬도 깔끔하고 밥은 말해모해~~~

사장님이 김도 따로 (직접 구우신듯) 한통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양이 부족해서 더 시키려다가 

전주에 먹어야할께 있다보니 겨우 참고 전주한옥마을 고고싱 

 

 

가는길에 카카오 매장있길래 신기해서 한컷~

전동성당도 빠르게 한컷!

 

 

전주에 통오징어? 이게 유명하다고 했는데

줄이 넘 길어서 다음기회에~ 하고

그 유명하다는 십원빵 먹었어용

남들은 1-2개 사서 나눠 먹던데 

경주에서 아이들이 서로 니가 치즈를 더 많아 먹었네 적게먹었네 싸웠어서

그냥... 1개씩 쥐여줬습니다. ㅎㅎㅎ

 

 

경주하고 또 맛이 다르더라구요

역시 원조는 다르네요~

십원빵으로 모자란 배를 채우고 

집결시간까지 좀 시간이 남아 커피숍 들어가서 전통차도 마시고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다음달에 제주도 가려고 했는데

지금 잠시 들어와보니 울릉도 원나잇? 얼마전에 폭설 내렸다는데

저 여행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 고민고민~ 고민되네용

오늘 집에가서 가족들과 의논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