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으로 아름다운 태백"

제31회 태백산 눈축제를 맞은 그곳으로 새벽열차를 타고 떠납니다.

스치는 열차 창밖으로 해돋이가 시작되고 밝아오는 여명을 맞으며 산타마을인 분천역으로 달려갑니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들과 함께하는 기차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웃고 즐기는 동안 분천역으로 빨간 협곡열차가 들어옵니다.

구비구비 협곡을 가로지르는 아찔하고 신비로운 풍경에 젖어듭니다.

 

작년보다 더 다채롭고 커진 규모로 시작한 태백산눈축제에는 어마한 눈 조각과 함께 수많은 인파속에 전국 겨울축제의 최고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재미있는 전례동화가 함께하는 황지연못과 태백의 맛집으로 유명한 물닭갈비를 먹으며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다음주까지 진행되는 태백산눈축제에서 올해의 겨울 여행을 한번더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