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해남을 가보고 이번에 처음 가보는 코스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대구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안 왔지만  해남에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웰빙촌에서 점심을 먹고,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케이블카에 철같은 무거운 짐이 실려 있어서 케이블카는 안전하게 탈 수 있었어요. 다만 정상에 내려서 전망대가는 길이 바람과 안개가 심해서 전망대에 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어서 이뻤답니다. 일정보다 1시간 일찍 출발해 녹우당에 도착했는데 녹우당이라는 이름답게 겨울인데도 녹음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비가 와서 더 이뻤답니다. 농산물 직매장으로 가서 해남하면 고구마가 유명해 고구마도 팔고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