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곳에 위치해 군 전체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쌓여있는

영동, 우리나라 음악에 성인인 난계 박연 선생님이 나고 자란 고장 영동군에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내린 비에도 차분하게 즐겁게 여행을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군일줄 알았던 미군에게 공격을 받은 한국전쟁의 아픈 현장 노근리 평화마을을 기념관에서 영상과 역사의 흔적을 알아보고, 사건현장인

쌍굴다리로 이동해 동그라미, 세모로 표시해둔 총알자국을 실제로 확인했습니다. 모두가 안타까움에 숙연해지는 현장이였습니다.

다슬기에 방언이죠. 올뱅이로 만든 비빔밥을 먹으며 영동에 온것을 입으로도 즐겁게 느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맛도 좋고 영동에 오면 꼭 추천드립니다. 

비가 오는 영동곶감축제장, 부슬부슬 오는 비에도 다양한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곶감 시식거리, 무료로 제공해주는 꿀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행사장은 사람들에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이후에는 난계국악촌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이라는 천고를 구경하고 직접 체험비를 내고 북을 두드려보고 사진도 찍으시며 여행을 맘껏 즐겨주시는 모습에 저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난계 국악단에 35분여 정도에 국악공연은 우리전통악기에 매력에 흠뻑 빠질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대금, 해금, 꽹과리 등 넘 듣기 좋았는데 저는 이 날 태평소 소리에 매력을 재발견했습니다. 우리것은 좋은것이에요.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였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아름다워서 우리나라 전국에 아름다운 관광지 하나하나  발견하는 즐거움에 연신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시고 인증사진을 찍으시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즐거운 영동 나들이 다음에 더 멋진 여행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