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즈음이지  캄보디아 직항이 대구에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과 같이 6명 얼리버드로 예약하였으나, 부모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취소하고 네가족만 1월 초에서 캄보디아를 대구공항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로부터 스낵식도 받고해서 좋았구요.  스카이 앙코르 항공이 간격도 좁고 기내식도 없었지만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 황** 님을 만나 빠르게 차에 올라타서 여행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여행이 이루어지는 4일동안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서 조금씩 스케줄을 조정해가며 만족스럽게 여행을 다녔고, 늘 TV에서만 보던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의 웅장한 모습은 여행 온 보람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황 가이드님은 설명도 잘 해 주시고,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는 많이 해 주셨습니다.  다만 몇가지 개선점이 보입니다. 

상품은 풀옵션으로 갔으나 선택관광 한두개 더 안내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3일내내 저녁에는 무조건 전신마사지 예약을 해 두시고,  목적지도 없이 내리면 마사지샵입니다. 선택아님 강요의 느낌을 당하구요

마사지를 하지않을때는 어디에 대기하란 말도 없이 가이드님은 사라지시고 없고, 마사지샵사장님 안내로 샵 로비에 앉아있었구요 

제일 불쾌했던건 사원관광당일 디지털 카메라를 소지한 캄보디아 현지인을 소개하더니 . 이 현지인이 개인들의 동의없는 사진을 마구 

찍어대고는 이제 마지막 날 식사때 앨범에 가족별로 인화한 사진을 꽂아  가격을 매겨서 팔러 다닙니다..

살 생각이 없어 식사내내  한쪽에 밀어놨더니 가이드님이 고객과 금액을 흥정합니다....무엇이든 선택의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일례는 꼭 고쳐졌음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오고 싶었으나 그러한 마음이 들지않게 해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