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3일 2주차 토요일이다.

여행산책 동회회원 6명이 함양곶감 축데를 다녀왔다.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 것은 두가지다.

첫째는 함양곶감 축제장에 곶감이 다른 지역과 다르게 주렁주렁 포도열매처럼 매달려있다는 것이다.

함양축제라는 깃발이 모든 부스에 나부끼고, 상단에는 농장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감종류가 없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부스마다 시슥코너가 있고, 여행사에서 준 1만원 상품권으로 감말랭이를 구입하였고, 별도로 송향차를 하나 구입하였다.

둘째는 지안재와 오도재에서 잠깐 내려 둘러보고 사진을 찍었지만, 오도재에서는 지리산 전체를 조망하는 명장면을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오도재에서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오아보이 함양군에 속한다니 놀라웠다.

 

용추폭포에선 때를 씻어내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어 좋았고,

벽송사에서는 오르막길이 짧지만 등산하는 재미와 미인송, 삼층석탑을 음미할 수 있었으며,

서암정사에서는 이색적인 대웅전 황금빛 사찰의 모습과 함께 자연석에 새겨진 사천왕상, 굴안에 새겨진 부처와 보살상을 가진

굴법당에서는 화음의 이상 세계를 보는 듯했다.

 

함양곶감축제를 대구에서 당일여행으로 다녀오면서 함양의 곶감과 주변 경관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음에도 함양 축제가 있으면 상림공원을 찾아 나들이를 해야지 싶다.

삼성여행사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