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나이 "박 대 환" 입니다.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다 지나가고 이제 입추가 찾아왔습니다. 가을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자 단풍 여행, 꽃무릇 여행, 국화축제 등 여행하기 정말 좋은 시기 입니다. 여행하기 정말 좋은 시기에 저는 지난주 토요일 영동포도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여행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8월 27일 아침 "영동포도축제" 참가하기 위해 탑승장소인 "법원 건너 농협" 탑승장에 25분정도 일찍 도착하였는데 도착하니 이미 버스가 대기중이었습니다. 이 날은 총 2대의 버스가 대기중이었으며 저는 1호차 탑승하였습니다. 이 날 가이드님으로는 삼성여행사 통해 여행할 때 마다 자주 뵙던 가이드님이신 여승인 가이드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법원 건너 농협을 출발하여 반월당역, 두류역, 성서홈플러스 등을 경유 후 저를 포함하여 총 39명의 여행객을 태우고 출발하였습니다. 성서홈플러스 출발 이후 가이드님의 소개 및 일정안내 해주셨으며 일정표와 뺏지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뺏지는 제가 후기 작성할 때 마다 늘 이야기 하지만 ,GPS와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뺏지 입니다. 이 날은 점심식사 및 포도따기 체험 그리고 입장료가 있는 영동와인터널을 하이패스로 통과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이 날 일정으로는 월류봉부터 시작하여 금강모치마을 점심식사 및 포도따기 체험, 영동포도축제, 영동와인터널까지 둘러보는 코스였습니다.

버스는 대구 법원 건너 농협 출발기준 약 1시간20분만인 오전 10시에 경부고속도로에 있는 추풍령휴게소에서 약 20분간 휴식하였습니다.

휴식 후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대구 출발한지 약 1시간53분만인 10시33분에 월류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수많은 버스가 대기중이었으며 월류봉에서는 약 30분 정도의 관람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월류봉을 소개하기 전 먼저 영동군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1개읍(영동읍)과 10개 면(용산면, 황간면, 추풍령면, 매곡면, 상촌면, 양강면, 용화면, 학산면, 양산면, 심천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동군의 슬로건이 특이하게 "레인보우 영동" 이라는 슬로건이 있는데 레인보우 영동은 일곱 색깔 무지개로 영동의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 이미지와 포도, 감 등 영동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표현하였으며 무지개의 곡선에서 "국악의 고장 영동" 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류봉은 일정표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만 "달 월, 흐를 류" 한자를 사용하여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천팔경의 제 1경이기도 하며 높이는 400.7m 입니다. 깎아지른 절벽산인 월류봉 아래로 물 맑은 조강천 상류가 휘감아 흘러서 수려한 풍경을 이루기도 합니다. 

월류봉 근처에 있는 "한천정사" 입니다. 한천정사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한천팔경이라 일컫는 아름다운 절경을 음미하면서 서재를 짓고 글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참고로 한천팔경은 사군봉, 월류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냉천정 입니다. 대전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 이라는 곳도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았던 곳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30분 정도 월류봉 구경 후 버스로 40분정도 이동하여 금강모치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금강모치마을은 갈기산과 비봉산 기슭으로 굽이쳐 흐르는 금강변 청정지역에 있는 마을 입니다. 블루베리 수확 체험, 스내그골프 체험, 찹쌀떡 만들기 체험, 한지공예 만들기 체험, 포도수확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금강모치마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 도착 후 강당쪽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마을주민 분들과 어르신분들께서 직접 준비해주신 맛있는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었습니다. 영동이 표고버섯이 상당히 유명한데 표고버섯볶음과 고사리 나물, 오이냉국 등 정말 오래간만에 시골밥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밖에 나와 마을 한바퀴 둘러보니 백일홍 꽃이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마을 정자에서 금강모치마을 사무장님의 포도수확체험 주의사항 및 당부사항을 듣고 포도수확체험 박스를 받았습니다.

포도수확체험장에 들어가서 찍어본 포도 입니다. 탐스럽게 익은 맛있는 포도를 1인 4송이씩 약 2kg 정도 담으시면 됩니다. 수확체험이 끝나면 무게를 재는데 2kg이 부족할 경우 2kg 맞춰서 더 담아주시기도 합니다.

2kg 정도 담고 나와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과 포도박스가 다른데 그 이유는 첫 번째 사진에 보이는 포도박스를 접다가 힘조절 잘못하여 박스가 제대로 찢어지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금강모치마을 주민분께 테이프 달라고 부탁드리니 새 박스로 교환을 해주셨습니다 ㅎㅎ 

금강모치마을에서 점심식사 및 포도따기 체험이 끝나고 12시45분쯤 출발하였습니다. 약 25분정도 이동하여 영동와인터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정표상에는 영동포도축제 관람 후 와인터널 구경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와인터널 입구에 장시간 주차가 힘든 관계로 와인터널부터 먼저 구경 후 영동포도축제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포도축제까지 구경 후 축제장 버스주차장에 16시40분까지 집결하라는 가이드님의 안내를 받고 하차하였습니다.

국내에 와인터널 및 동굴이 제가 알기론 청도 와인터널, 광양 와인동굴, 김해 진영 와인동굴, 영동 와인터널 이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먼저 버스에 하차하셔서 매표를 하였기에 삼성여행사 통해 입장하는 분들은 삼성여행사 분홍색 뺏지를 매표하시는 분에게 보여주시면 바로 통과가 되는 하이패스 기능이 발휘됩니다. 와인터널 입장하니 "포도밭 여행" 포토존부터 보였습니다.

"영동 와인관" 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세계 와인관" 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와인터널 내 이쁜 포토존이 제 눈에 들어와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와인저장고" 입니다.

와인터널 관람 후 도보로 5분 정도 이동하여 영동포도축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2022년 영동포도축제는 08월25일부터 08월28일까지 약 4일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영동포도축제 포도, 과일 판매장부터 둘러보았습니다. 둘러보면서 포도도 시식해보고 하였습니다.

영동포도축제 행사장 내 "영동포도 낚시 체험장" 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영동포도축제 기간동안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 내 과일, 야생화 홍보전시한다고 하여 들어가서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2022년 영동군 포도왕 최우수상과 장려상 받은 영동 포도입니다.

영동 와인과 영동 배, 영동 사과 입니다. 영동은 포도도 유명하지만 배, 사과, 감도 유명합니다. 특히 1월에는 영동곶감축제도 진행됩니다.

복합문화예술회관 내 대공연장에 오후3시부터 치어리딩 댄스공연 및 가수 한상아씨 축하공연이 있다하여 공연을 보았습니다.

가수 한상아씨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도 치고 스트레스가 팍팍 풀립니다..^^

영동포도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영동포도 밟기체험" 입니다. 몇 년 전 제 지인분들께서 영동포도축제 참석하여 포도밟기 체험 해보신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포도 밟으면서 춤을 추면 스트레스 제대로 풀린다고 합니다 ㅎㅎ

영동 와인터널 및 포도축제 관람 후 16시38분경에 축제장을 출발하여 출발 1시간만에 칠곡휴게소에서 약 15분간 휴식하였습니다. 휴식 이후 18시35분쯤 반월당역에 하차하였습니다.

 

이 날 1호차에 저를 포함하여 총 39명의 여행객분들이 탑승하셨는데 모두 집결시간을 잘 지켜주셔서 일정이 늦춰지는 일도 없었고 대구에도 늦지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영동포도축제 가이드님으로 수고해주신 여승인 가이드님과 대구에서 영동까지, 영동에서 대구까지 안전운행으로 수고해주신 드림관광 7959호 승무사원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