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옛날 지명을 무들, 백제시대 무진, 고려시대 서석이었다. 오늘날도 서석초등학고 등의 명칭이 있다. 무등은 무들에서 파생 불교의 무등 즉 등급이 없는 평등평화를 의미한다. 여기서 무등산이 나왔다.

 

 광주동구 폴리나라를 여행했는데 마치 오즈의 마법사 영화를 보는듯이 환상적이었다. 폴리 folly란 프랑스어로 어리석은, 우스꽝스러운, 생똥맞은 등의 의미다.영어론 foolly에 해당한다. 다양한 폴리예술작품을 통해 상상의 날개를 펴고 날았다.

 

광주518사건 현장을 보면서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아시안문화전당이 설립되어  있었다. 전남일보 10층을 집중적으로 헬기사격한 탄흔이 새겨저 있었다. 행위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아픔을 아로새간 기록물을 타임머신을 타고 구경했다.

 

아시아라는 의미는 빛은 동방에서, 아시아는 아시의 나라로 신라어 아시는 봉황이고 처음이다. 시작점 혹은 해뜨는 동방이라는 의미였다.아시빨래, 아가씨 등이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일본어 아다라시도 여기서 나왔다. 아시아문화의 공통점은 일본제국침략의 아픔을 같이하고 있어 평화와 미래를 뜻한다.

 

광주는 빛고을이고, 나에겐 음식 맛의 고을이다. 입맛 잃고 살맛을  잃을 때는 찾는다. 입맛이 살맛나게 한다. 의욕도 생기게 하는 오즈의 마법이 통하는 곳,  광주여행이었다. 점심은 피로회복에 제일이라는 꼬막비빕밥을 한그릇하고 기력을 찾아 대구에 왔다. 감사의 메모로 썼던 카드를 여기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