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올해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아직은 걷는게 가능해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대구경북인근이면 차자로 편하게 모시고 다닐수 있지만 전라도 지역같으면 어려울 것 같아 여행사 상품을 알아보던중 여기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살아도 김광석길조차 가보지 않았던 부모님인데 신기해하고 좋아해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기분이 상쾌하다고 그러면서 섬을 보라색으로 칠한 건 왜 그런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다음에는 꼭 퍼플섬에 올때는 보라색으로 옷을 입고오자고 했는데 아버지가 또 오겠냐며 허무하게 말했지만 곡 다시 모시고 갈 예정입니다

 

수고하신 김윤정가이드와 운전기사님에게도 감사드리며 같이 간 서남시장 상인분들에게도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