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1일 토요일 광주동구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아주 날씨가 좋은, 9월치고는 더운 날씨였습니다.

여행의 제목이 특이하게  달빛시티투어 랍니다. 마치 야간 달빛을 연상시키는 제목인데요,

알고보니 대구의 옛지명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마을의 앞 글자를 따서 달빛 이랍니다.

참 이름도 멋지게 지었네요.

어제 간 날은 시티투어의 첫날입니다. 빵빠레를 울려야겠어요. 

광주여행에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달빛동맹.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것인데요. 벌써 2009년에 대구와 광주가 협력동맹을 맺었다고 하네요. 

달빛시티투어 첫날이라서 그런지 광주 동구청 관계자 여러분들이 저희들이 주차장으로 들어갈 때 벌써 기다리고 계셨어요.

광주폴리에서는 뷰폴리, 아이러브 스트리트를 구경하였는데, 해설사님이 동행해서 설명도 해 주셨어요.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맛있는 돈가스도 사먹었습니다. 부촌 단독주택들을 이쁜 카페로 리모델링을 한 곳이 많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커피를 꼭 마시고 싶은데요, 그 마음을 잘 알고 계시는지 드립 커피체험을 했답니다.

정말 미남이신 커피전문가 선생님이 드립 커피 내리는 법을 가르쳐주셨답니다. 

그 다음에는 조금 걸어서 전일빌딩 245에 갔었습니다.

전남일보빌딩이라서 전일빌딩이라고 하고, 245는 주소이기도 하면서 헬기사격의 총탄 흔적 245개가 발견되어서 라고 합니다.

해설사님이 동행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나 혼자 보는 것보다 해설사님 설명은 참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시아문화전당 ACC. 여기는 정말 공간이 넓고, 멋진 곳입니다. 

전시중인 냉장고환상, 챈애하는 빅브라더를 관람했답니다.

해설사님이 또 동행해 주셔서 멋지고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너무 넓어서 해설사님이 안계셨다면 길을 잃어버렸을 겁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동구청 구청장님이 통크게 선물을 쏘셨습니다.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광주에 오래된 아주 유명한 빵집이 궁전제과인데요.  궁전제과의 시그니쳐인 공룡알빵과 나비파이가 구청장님이 주신 선물에 들어있었어요. 또 무등산 서석대에 눈이 내린 것을 모티브로 한 서석대빵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었답니다. 다음에 광주에 가면 꼭 제과점에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몰랐는 것도 많이 알게된 유익하고, 재미있고, 멋진 추억이 된 광주여행이었습니다.

광주에서 이렇게 환대를 받다니,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