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물러나고 가을이 살짝 다가온 9월의 첫주말 전남 고흥으로 떠났습니다.

며칠동안 내린 비로 청량한 하늘 속에 첫여행지인 팔영산의 편백치유의 숲을 걸으며 폐속 가득 편백나무가 쏟아내는 피톤치드로 힐링합니다.

해산물의 집산지인 녹동항에서 맛나는 점심을 먹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먹을 건어물도 샀습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 400년 전의 원시림과 함께 했습니다. 해안절경과 돌담길, 비밀정원이 숨어있는 이곳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