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여행 내내 비가 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가득했습니다ㅠㅠ

하지만 그런 걱정과는 정반대로 아침부터 비가 뚝 그쳐 여행 내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땅끝마을 이름만 들어도 굉장히 먼 거리이지만 생각 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수국이 가득한 공원을 걸어다니는 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ㅎㅎ 다양한 종의 수국을 한 곳에서 다 구경할 수 있어서 또 새로웠씁니다:)

그리고 대흥사의 계곡은 제가 살면서 본 계곡중에 가장 맑고 경쾌했으며

금방이라도 발을 담그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땅끝 바다를 한 눈에 구경하며 마음이 뻥 뚫리는 경험까지

여행내내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