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하루 전까지 갈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일주일동안 업무에 너무 치여 힘들었고 주말은 집에서 늦잠자며  푹 쉬고 싶었습니다(모든 직장인들의 생각~^^) 

이번주 내내 지루하게 내리던 비소식도 없고 화창한 날씨의 일기예보와 일주일간 쌓인 업무 스트레스도 풀겸 뒤늦게 재예약을 하고 설레이는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펭귄마을~~

돌담벽에 걸려있는 독특한 공예품과 좋은 글귀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 작고 소박한 마을이었습니다.

  

펭귄마을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도착한 두번째 여행지는 표충사~~~

아담하고 고즈넉한 사당으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전경이 멋졌습니다.

 

평귄마을과 표충사 관광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도착한 세번째 여행지 1913 송정역시장에서 전 간단하게 국수와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드디어 제일 기대하고 가보고 싶었던 저의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퍼플섬에 도착했을때 눈앞에 보이는 파란 바다와 보라보라~~한 다리.. 온통 보라색으로 뒤덮인 건물들과 마을분위기에 이곳이 정말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월도를 건너 박지도에 라벤다정원이 있다 해서 10여분 걸어 도착했으나, 보라빛 라벤다꽃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아직 개화가 많이 안되어있더라구요. 6월이후에는 만발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리  중간중간 앉아쉴 수 있는 벤치에 새겨진 한 문구가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당신의 근심걱정을 이곳에 두고 가세요~!!".

최근 갖고 있던 근심걱정 다~~버리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먼 일정에 같이 해주신 삼성여행사와 친절한 설명으로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켜주신 김영은 가이드님. 그리고 장거리 운전에 고생하신 기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번 여행도 저는 삼성여행사와 함께 할겁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