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보니 당일 날씨좋다하여 운좋게도 전날에 예약하여 기다림없이 바로 떠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퍼플섬"이 타사에 비해 가성비 최고라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여행을 가다보니 이번에는 동행인을 구하지 못해 혼자 떠나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쐬이며 많은 생각을 할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합니다

지리산 휴게소에서 찍었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양림동 근대거리(역사문화마을)입니다 펭귄마을의 펭귄사진관입니다. 골동품 가게 같네요. 특히

벽걸이 시계가 많았습니다. 

외국인 병사이네요

 

펭귄마을의 DJ 박스네요  라떼 생각나네요 그때그시절에 다방에 가면 모서리에 위치한  DJ에게 쪽지로 신청곡을 보내면

들려주곤 했지요 아! 생각이 나네요 노고지리의 "찻잔"이... (나이 얼추 나옴)

다음은 포충사에 갔습니다. 우입좌출에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왔습니다

포충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의병7,000여명을 모집하여 왜군과 싸우다가 금산싸움에서 전사한

고경명, 유팽로 등 5명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랍니다

 

봄에 오니 이쁜꽃도 볼수 있고  수목정리도 잘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송정역시장에 갔습니다. 1913년 시작되어 100여년간 지켜온 시장으로 옛 정취를 살리자는 취지로 건물자체의 리모델링은 

최소화하고 간판의 디자인은 상인들의 추억을 담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시장은 송정역 인근에 있습니다 역사 디자인도 독특하고 이뻤습니다

시장앞에 국밥집도 많았지만 시장안으로 들어가니 계란밥 메뉴가 있길래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 오물라이스 비슷한 느

낌입니다. 계란밥은 2,500원 라면은 3,500원입니다 가격도 마음에 듭니다.

신안군수님께서 교량을 지탱하는 기둥이 없으니 임산부등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있네요

보랏빛 섬의 유래가 적혀있네요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께서 "두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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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기둥, 바닥 등등 온통 보랏빛입니다. 황홀한 기분입니다

컨테이너 쓰레기통도 보라색이라 신기해서 한컷 했습니다.  자전거도 보라색이네요

반월도

깜찍한 자동차에서 한잔의 커피를 구입하여 퍼플교를 건너던중  마음에 드는 문구(추억의 자리)가 있는 쉼터  
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이며 커피를 마시니 정신도 몽롱하고(보랏빛 영향) 꿈을 꾸는것 같았습니다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가성비 알찬여행이었고 장거리 운전해주신 모범기사님과 친절한 김영은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