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갔다가 피곤해서 오늘 쓰는 마늘의 도시, 의성 여행후기 시작합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조문국사적지를 먼저 가지만, 차가 많이 밀리는 바람에 마늘바게트를 먼저 만들고 조문국사적지를 마지막에 가기로 일정이 변경되어서 마늘 바게트를 만들러 갔습니다. 바게트에 마늘소스를 고루 바르고 파슬리를 뿌려서 오븐에 넣은 후에 점심으로 마늘소불고기비빔밥, 연근조림등의 반찬과 국이 나왔어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후, 다 구워진 바게트를 꺼내 담아갔어요. 바게트는 굽고 난 후에 바람을 한번 맞고 먹는게 맛있다 하셔서 나중에 먹었어요. 아주 맛있게요! 그 후, 최치원 문학관에 갔어요. 최치원 석상 앞에서 손과 발을 모으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해서 줄서서 빌었답니다. 꼭 이루어지길!ㅎㅎ 문학관에 체험하는 곳과 영상실, 도서실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구경했습니다ㅎㅎ 가이드분께서 여기서 숙박도 된다고 하셨어요! 나중에 따로 올 일이 있을지 모르니 기억해두어야겠네요ㅎㅎ 그리고 고운사에 갔습니다! 도착하니 상쾌한 산공기가 저를 맞이해주더군요! 울창한 나무사이 어느방향으로 보아도 눈이 마주친다는 호랑이 그림이 유명하다 해서 제일 먼저 가봤습니다. 정말로 어느 방향에서도 호랑이와 눈이 마주치는거 같던데, 사진은 어떠신가요? 마주치시나요?ㅎㅎ 호랑이와 눈싸움 후 몇걸음 더 걸어가니 형형색색으로 칠해진 기와가 눈에 띄는 사찰들이 흩어져 있더라구요! 정말 감탄을 그치지 못했어요! 사진을 다 못올리는것이 너무 비통합니다ㅜㅜ 정말 저 무늬들을 옛날에 손으로 어떻게 다 그리셨을지 대단했습니다.... 옆에선 스님께서 염불을 외우고 계셨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절은 지루하기만 한줄 알았지만 산속에서 공기를 마시며 구경하다보니 참 좋았어요ㅎㅎ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조문국사적지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노을이 딱 이쁘게 질 시간이어서 하늘에 구름들도 노을도 참 예뻤답니다! 사진을 더 많이 못 올려서 슬프네요ㅜ 도착하니 여러개의 고분들의 깔려있었고 돔같이 생긴 박물관이 눈에 띄었어요. 박물관이 곧 관람종료할 시간이라 후딱후딱 보고 오느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간단히 전시되어있어서 눈에 다 담을 수 있었어요! 팜플렛을 보면 이해가 더 잘된답니다ㅎㅎ 박물관 관람후 밖에 나와서 고분들을 구경하며 걸었는데요, 1호고분 찾기 삼만리를 한바탕 해서 진이 빠졌답니다ㅋㅋㅋ 여러분 1호는 양쪽에 석상이 있으니 석상있는 고분 보시면 됩니다! 저처럼 고생하지마셔요ㅋㅋ.... 조문국사적지 구경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드디어 집에 갔습니다! 가는 버스에서 가이드분께서 팩과 방역키트도 주셨어요! 방역키트 안에는 손소독제, 마스크, 물티슈가 있더라구요. 가이드분 여행내내 설명하시느라 고생 많았을텐데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버스기사님도 오랜시간 안전운전하시느라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덕분에 좋은여행 했습니다! 마냥 지루할줄만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어요! 여러분들도 시간날때 꼭 한번 갔다오시는것도 나쁘지 않으실거 같아요ㅎㅎ 끝까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