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8일 일요일 여행다움, 합천코스를 다녀왔어요.

여행다움은 매주 코스가 바뀐다고 하던데, 이번은 합천코스였어요.

벌써 10월이네요. 그래서 합천에서 단풍구경도 하였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벌써 10월이고, 올해도 2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침 출발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아주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합천은 가까운 곳인데도 마음의 여유가 없는지 자주 못 가게 되네요. 멋진 풍경과 마음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먼저 간 곳은 해인사.

해인사 올라가는 길이 아주 고불고불하면서도 단풍도 익어가고 있고 홍류동계곡의 물소리가 아주 시원하다 못해 차갑게 느껴집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문창살 사이로 접하고 해인사의 맑은 공기도 마셔봅니다.

해인사 근처에는 음식점이 많아서 맛난 산채음식들 드실 수 있어요.

저는 그냥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또 해인사 근처 상가에서 연꿀양갱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 1시간이나 걸려서 간 곳은 황계폭포.

황계폭포는 합천팔경 중 하나라고 하네요. 조금 물길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가 보입니다.

큰 바위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여름에 가면 더 시원할 것 같습니다. 저는 단풍사이에서 그리고 오랜 세월을 견딘 바위 바닥 위에서 폭포를 만났답니다.

그 다음 간 곳은 함벽루.

함벽루 여기가 황강인가요. 강 위에 서 있는 누각입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황강에는 왜이리 세모래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가는 모래를 보니 멋지고, 강 줄기 서편에는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도 있어서 멋지네요.

그리고 정양늪생태공원.

정양늪생태공원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산책길 중간중간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에 관한 짧은 정보가 적혀져 있으니 읽으면서 걷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생태공원 바로 서편에 있는 낮은 산위로 해가 기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하루 합천투어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가을 단풍을 함께 한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수고하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