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 일요일.
아주 무더운 일요일. 경북 의성에 있는 산운 마을과 조문국사적지에 다녀왔어요. 또 재밌는 체험도 했어요.

최치원문학관에 갔는데 상당히 멋진 건물이었어요. 운좋게도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도 듣게 되어서 역사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또 최치원 영정 특별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최치원의 호가 고운이라고 하네요.

그럼 최치원과 관련있는 고운사로 이동해야겠죠. 해설사 샘의 설명도 듣고 명부전도 구경하고 역사이야기도 듣고 호랑이 그림도 구경하였어요. 호랑이 그림 앞에서 호랑이 눈을 계속 쳐다보면서 지나가 보세요. 호랑이가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나요? 고운사에 가면 꼭 해보세요. 가운루에서 바깥 경치 구경이 고운사의 큰 즐거움이겠죠.

그리고 짜짜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점심식사이지요. 의성마늘로 만든 소불고기 비빔밥입니다. 맛깔난 반찬들과 된장찌개. 또 건포도가 박힌 보리빵?도 먹었어요. 생각보다는 식사양이 많아서 의성군에 넙죽 절해야겠어요.

밥을 배불리 먹은 다음 나박물김치 담그기 체험을 했어요. 배추랑 무우를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것처럼 작게 잘라야 하는데 우리 조는 우리는 통크게 잘라서 늦게 절여진다고 하셨어요. 어디서든 선생님 말씀 주의 깊게 들어야 해요. ㅎㅎㅎ 어마무시 큰 그릇에 한 가득 물김치 담아서 가지고 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그다음 조문국사적지로 이동해서 순장묘도 구경하였어요. 고대국가로 빠른 시간 다녀왔답니다. 너무 더워서 아이스커피랑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어요. 햇볕이 강하니깐 꼭 양산 준비해 가세요.

산운마을과 산운생태공원에 갔었어요. 산운생태공원은 폐교를 활용해서 만든 것 같아요. 공룡이 많아요. 야외에도 공룡이 있고 실내에도 자연과학에 대한 설명과 공룡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의성에 공룡발자국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생태공원이 준비되어 있나봐요. 또 생태공원에 그네도 있으니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짜자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방역키트를 준비해 주셨어요. 코로나를 이겨 내면서 행복하게 우리 살아요. 건행.

우리 친절하신 가이드샘과 운전기사님께 감사드려요. 아주 착한 특가로 좋은 여행 준비해 주신 여행사 담당자분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