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로 80%이상 비가온다.'였는데 버스에 탑승했을때는 비가 내렸지만 일정 진행할때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던 기분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첫번째 일정으로 쌍계사에 도착했습니다. 비에 젖은 쌍계사의 나무와 흙에서 도심에서 느낄수 없는 피톤치드와 향내음이 먼저 맞이해주었습니다. 옆에 우거진 대나무숲과 대웅전에 들어갔을때 웅장한 석탑이 기억에 남습니다. 쌍계사 올라가는 길목의 개천에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소리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두번째 일정으로 화개장터에 도착했습니다. 화개장터 하면 조영남씨의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노래가 항상 떠오릅니다. 화개장터에서 개별식사를 하였는데 제첩국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화개장터 안에 한약재, 기념품도 많이 팔아서 한웅큼 구매하셔서 봉지째로 들고오시는 고객님이 기억이 남습니다.
 
세번째 일정으로 녹차밭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동하면 보성녹차와 견줄정도로 녹차가 유명한데 그 녹차밭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따뜻한 하동 녹차 한잔 하고 넓게 펼쳐진 녹차밭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이 찍었는데 어떻게 찍어도 이쁘게 나왔습니다. 녹차밭 옆으로 포토존 건물이 있는데 인스타그램에도 자주나오는 곳이라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여기서 인생샷 하나 건질수 있을거라 자신합니다.
 
화개장터에서 식사하고 하동밭에서 녹처 한잔 후 네번째 일정으로 하동송림으로 이동했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길게 우거진 하동송림에서 산림욕 하기 딱 좋았습니다. 앞에는 송림, 옆에는 섬진강길, 바닥에는 톳밥으로 푹신푹신한 하동송림에서 산림욕 추천합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삼성궁으로 향했습니다. 검달길이라고 1500여개의 돌담이 있는 돌길따라 쭉 올라가면 초록빛의 이국적인 느낌의 작은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와 돌담이 어우러지는곳에도 정말 이쁜 포토존이 있습니다. 삼성궁에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여기서 사진을 찍는모습을 봤습니다. 가볍게 사진 한장 남겨도 잘 나왔습니다. 삼성궁 역시 공기가일품이었고 옆길로는 폭포소리, 돌담쪽에서 도토리 까먹는 다람쥐가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 여행으로 좋은 기억이 하나하나 쌓이면 그게 추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일정 쌍계사+화개장터+삼성궁+녹차밭+하동송림일정은 모든사람들이 한번쯤은 가보셨으면 좋을거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과 삼성여행사에서 좋은 여행으로 만나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