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참으로 오랜만의 외출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대구가 가장 많은 환자발생으로 몇 달을 집 밖이 무서워
회사와 집 만 오가다 꽃구경도 놓치고 봄바람도 쐬지 못한 답답함을
의성여행으로 채우려 신청을 했다.


아직 종식이 안 된 코로나걱정이 마음한켠은 불안함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삼성여행사만의 방역 노력이 돋보인 듯 했다.

가이드는 차에서 내렸다 다시 탈 때 마다 손 소독을 강조 햇으며,
아울러 수시로 차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독려 하며 방역에 힘썼다.



기분좋게 차를타고 바라보는 산 과 들, 강, 하늘 너무나 새로웠고
시원한 날씨 시원한 바람 파란하늘도 오랜만의 여행을 반기는 듯 했다.
빙계 계곡은 많이 가봤던 곳이지만 그동안 여러번 갔었지만 잘 알지 못햇던 빙계서원을 구경 했다

점심으로 제공된 육회비빔밥도 맛있었고, 바게트 빵 체험도 재미있었지만,

그동안 알려지지.... 아니 내가 몰랐던  사촌 가로숲길 과 들길을 천천히 걸으며,
사과밭 고추밭 구경과 토끼, 송아지, 닭 가축들도 구경하며 농촌의 여름을 만끽했다.


또한 이제껏 이름도 들어보지못한 조문국사적지를 돌아보며 탁트인 잔디밭과
비록 꽃은 없어지만 작약 군락을 돌아보며 한껏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마셨다.


다녀온후 인터넷으로 5월에 작약꽃이 만발한 조문국 사적지 사진을 보았을 때
내년엔 꼭 작약꽃이 만발할 때 한 번 더 다녀와야겠다.


개인적으로 이번 의성 여행에서 조문국사적지가 최고의 장소 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