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7 토요일 하동군 점령하러 간 날cool

 

 

대구법원(범어동) 앞 농협에서 아침 7시 출발 버스를 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가이드 님과 기사님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명단확인과 함께 버스에 탑승해서 좌석번호 확인하고 일정표를 재 확인하였다. 버스는 예정된 시간에 맞게 출발하였다. 현대백화점, 광장코아, 성서홈플러스 순으로 여행객들을 픽업했다. 그렇게 고속도로를 타고 하동으로 출발!

 

 

한시간 쯤 달렸을까 지리산휴게소(광주방향)에서 20분간 휴식을 취했다.

 

 

첫 여행코스인 쌍계사에 도착했다. 규모는 작지만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이 보기만 해도 참 시원했다. 아직은 코로나의 여파때문인지 주말이지만 붐비거나 하지는 않았다.

 

 

법당앞에서 재롱부리다가 뒹굴뒹굴하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

 

 

 

그 고양이 옆에 있던 나비인데 날개짓을 할때마다 너무 매혹적이라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쌍계사에는 오래되고 키가 아주큰 나무가 참 많다. 그냥 딱 봐도 500~1000년은 거뜬히 넘긴 것 같은 둘레와 키처럼 보인다. 약수물이 있어서 물을 따로 사지 않아서 좋았다.

 

 

10분쯤 이동해서 화개장터에 도착했다. 제첩국이나 참게탕을 먹으려다가 마땅히 땡기는 음식이 없어서 국밥집으로 들어갔다. 일행과 함께 돼지국밥, 산채비빔밥정식을 먹었다.

 

 

그래도 야외나와서 먹으니 맛은 참 좋았다. 화개장터를 뒤로하고 하동녹차밭(매담제다원)으로 향하였다.

 

 

이곳은 인스타그램성지로 알려지고 있다. 녹차밭을 배경으로 한 창문샷은 줄서서 찍어야 할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녹차와 홍차를 판매하는데 연한맛과 진한맛 두가지로 판매를 한다. 날이 더워서 고소홍차를 주문하고 금새 마셔버렸다.

 

 

녹차와 뒤에 산 배경으로 사진 찍을만한 곳이 상당히 많다. 녹차밭을 나와 하동송림을 가볍게 들린 후 곧장 삼성궁으로 향하였다. 삼성궁이 청학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삼성궁으로 가는길에 청학동을 버스에서 둘러볼 수 있었다.

 

 

삼성궁은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 곳이였기 때문에 마침 여행상품에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번 여행을 선택한 이유도 있었다.

 

 

가는 길에 만난 폭포, 좀더 올라가다 보면 이것보다 더 큰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그야말로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다.

 

 

어쩌면 이곳이 가장 베스트 플레이스 가 아닐까 싶다. 많은 커플들이 인생샷 건지러 오는 이곳. 

 

 

상섬궁에 와바야 할 이유중에 하나이다. 마치 다른 세상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코스가 마지막 코스여서 해도 떨어지고 있고 마침 구름이 껴줘서 덥지 않게 삼성궁을 오를 수 있었다. 삼성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대구로 향했다.

 

 

대구로 오는 버스에서 가이드님이 반짝 이벤트로 무료영화관람권을 증정해 주셨다. 아주 기분좋게 여행 마무으리!laugh

총평 : 특가라고 해서 다시 한번 가격을 따져보니 대구에서 하동을 자가용으로 갔을때 편도만 약 25,000원 가량 나온다. 어쩌면 가성비가 참 좋은 여행이였다. 지자체에서 지원이 조금 더해져서 가격이 더 내려간 것 같다. 여행오신 모든 분들이 철저히 마스크 착용하고 버스에 내렸다가 다시탈 때 항상 손소독제를 잘 사용했고, 여행일정에 맞게 예정된 시간에 출발하고 이동하였고 특별히 불편사항이나 불만사항은 없었다.wink

기회가 된다면 다른 버스여행상품을 이용해보고 싶다.yes